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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먹는 한국인의 중국인 혐오

출처: 한겨레

현재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세계인의 시선을 하나로 묶어 이곳저곳에서 중국인 혐오, 나아가 아시아계 혐오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온갖 야생동물을 사고파는 시장을 들락날락하는 우한의 사람들, 온갖 동물을 산 채로 도축해 먹어 대는 중국인들은 육식을 지양해야 기후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는 새로운 ‘만트라’를 받아들인 인류의 일부가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인종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사의 기자는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육식을 자주 접하는 한국에서 중국인을 혐오하는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특정 한 지역의 식풍경을 제시하며 우한시 일부 시민의 식풍경이 용인되는 사회의 모호한 차이에 의문을 가진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를 몇 개월째 지속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인페르노와 동일한 계열의 사건으로 보고 있다. 지금껏 인간에게만 치우쳐졌던 시간이 이제는 자연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인간을 먹는 곤충이 등장하는 보슈의 쾌락의 정원이라는 그림을 제시한다. 아직도 오랜 시간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계속됨에 많은 기사들을 접해보았지만 한국인의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이런 방향으로 쓰인 기사는 처음 접해보아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고 빨리 이러한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