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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나리는 바닷새부터 고래까지 먹여 살린다

출처:한겨레

끼나리는 말린 생선 또는 액젓 원료로 소중한 어종이지만 해양생태학자들은 이것이 많은 바다 동물의 주요 먹이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끼나라는 개체수가 많고 몸이 길쭉한 원통형이라는 점에서 포식자에게 잡아먹기 편해 주요한 먹이가 되었다. 더군다나 이런 형태 때문에 끼나리는 해양조사선의 그물에 잘 걸리지 않아 이 물고기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조사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또한 연구자들은 냉수성 어종이어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곧바로 받으며 서식지인 모랫바닥이 준설, 해상풍력단지 건설 등에 의해 교란돼 장기적 생존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의 까나리 어획량은 기후변화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감소가 바다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끼나리의 존재는 알았지만 많은 해양생태계의 먹이원이라는 사실과 자세한 특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터라 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끼나리가 바다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는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