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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실패 ‘100전 100패’..HIV 백신 개발 ‘헛바퀴’

출처:경향신문

에이즈의 치료약이 없던 시절엔 실제로 감염자들은 10여년에 걸쳐 서서히 면역능력이 떨어지면서 폐렴 같은 합병증이 더해져 생을 마감하는 일이 많았지만 현재 3가지 이상의 치료약 성분을 섞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이른바 칵테일 요법이 광범위하게 쓰인다. 이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감염자들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을 크게 낮추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세계 과학계는 조금 더 욕심을 내 예방효과가 있는 백신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 시도 하였지만 제자리를 걷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은 HIV가 인간의 면역세포인 항체를 생산하는 복잡한 공장을 정면 공격한다는 것이다. 최근 세계 과학계는 HIV의 표면 단백질인 Env의 구조를 규명하는 것을 백신개발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 나도 평소에 이 질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지만 그 사람들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치료법이 언제 개발 될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치료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완전히 치료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에 얼른 많은 환자들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Env에 대한 방향으로의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